2007년 07월 2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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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이 좀 끈적거리는 밤. 평소같은 경우엔 오히려 꺼리는 편이지만
왠지 지금은 세상에, 사람에, 그 사이 사이 얽혀있는 관계에 찰싹 달라붙고 싶다.
'뭔가'에게 빈틈없이 안기거나, 안거나, 파묻혀서 숨만 쌕쌕 쉬어 본 경험이 있는가?
그 순간 들이쉬는 숨에 배여있는, 그 '뭔가'의 고유의 향을 느낄 때의 안도감.
술 먹고 들어와서 잠이 안 와서 컴퓨터로 인터넷을 만지작거리고 음악 듣고 하다보니 또 이렇게 감상적으로 흘러와 버린 것 같다. 웃긴 게 뭐냐면, 이래놓고 자고 일어나선 이런 글을 괜히 쑥스러워하려는 자신의 내면에 대고 뭔가 달래는 투로 말한다는거다. '괜찮아, 안 이상해, 창피해하지마, 아무도 신경 안 쓸 걸?'
아니, 그러니까 왜 달랠려는거야. 생각해보면 진짜 웃긴다
나 바보같아 ㅋㅋ
# by | 2007/07/26 02:31 | Short Think = 단상 | 트랙백 | 덧글(0)


